[Oh!쎈 초점]'열일' 강동원은 왜 미국으로 갔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4.02 14: 31

강동원은 왜 미국에 갔을까. 2일 오전 공개된 천상계 스타 강동원의 SNS 사진이 연예가의 주목을 끌고 있다. YG USA 사무실에서 YG 캐릭터인 크렁크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검은 사제들'과 '검사외전'의 연속 흥행으로 주가를 높인 그가 갑자기 미국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국내외 숱한 러브콜을 뿌리치고 YG로 소속사를 옮긴 이후 첫 미국행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될만 하다. 강동원은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마음이 잘 맞아서"라고 YG 선택의 배경을 얘기했고 양 대표는 "전담팀을 만들어서 (강동원의)배우 활동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YG의 강동원 프로젝트는 벌써 시작된 것일까.
강동원은 YG와의 계약시점에 공개된 영화 ‘검사외전’이 1천만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연기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최고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인 톱스타의 이적 문제가 물론 큰 화젯거리이긴 하지만, 특히나 강동원과 YG는 쉽게 예상하기 힘든 조합이었기에 더 큰 화제를 모은 것도 사실이다.
이에 강동원이 해외 진출까지 염두해 둔 이적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YG에는 이미 해외에서 입지를 다진 빅뱅과 싸이, 2NE1 뿐 아니라 막내 위너와 아이콘 역시 국내보다 글로벌 시장에 더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위너도 이미 일본 투어를 무사히 끝냈지만, 이제 데뷔한지 갓 7개월 된 아이콘도 국내에서 가장 큰 실내 공연장인 체조경기장에서 2회 공연과 일본에서 17만 규모의 아레나 투어까지 끝마친 후, 현재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연일 추가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동원 역시 YG와의 계약 이유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을 뿐 아니라, 10여 년간 영화에만 매진해온 그가 드라마 출연을 검토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 것으로 보아 이 둘의 조합은 심상치 않은 것이 분명하다.
특히 며칠 전에는 미국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2NE1의 CL이 강동원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라오는가 하면, 오늘(2일)은 YG USA 사무실에 방문한 강동원의 기념사진이 양현석 대표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강동원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벌써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과연 강동원과 YG가 비밀스럽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어떠한 결과물이 탄생할지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모쪼록 작년 한 해 ‘검은 사제들’과 ‘검사외전’으로 흥행을 이끈 강동원이 올해 역시 ‘열일’하며 팬들의 관심에 화답해주길 바랄 뿐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강동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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