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카이♥크리스탈의 공개연애가 일에 미칠 영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02 14: 38

카이스탈. 별명도 참 예쁜 커플이다. 아이돌 대표 냉미녀와 냉미남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엑소의 카이와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 SM의 사내커플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은 커플이다.
카이와 크리스탈은 이미 팬들도 인정한(?) 커플. 오래 전부터 증거 아닌 증거를 남기면서 팬들 사이에서 커플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와 목격담이 돌기도 했다. SM 입사동기, 1994년생 동갑내기 등 공통분모가 많기 때문에 더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분명 카이와 크리스탈의 공개연애가 이들의 연예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공개한 것도 아닌 일종이 강제 공개연애인데, 최근 아무리 아이돌 스타들의 열애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분명 일을 하는데 있어서 좋지만은 않다.

일단 연예인이기 때문에, 특히 팬덤이 중요한 아이돌이기 때문에 대중의 온갖 시선을 받고 살아가는데 한 번의 공개연애는 이들에게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마 이제 카이와 크리스탈이 사진만 찍어도 서로를 연관 짓는 경우가 다분하게 발생할 터. 노출된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공개연애가 치명적일 수 있는 이유다.
또 아무리 팬들 사이에서 카이와 크리스탈에 지지가 있고, 응원 받고 있다고 하지만 아이돌의 공개연애는 분명 팬덤에도 영향을 미칠 일이다. 엑소와 에프엑스 모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팀인데, 팬들 전체가 마냥 사랑스러운 눈으로 두 사람을 보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실이 공개되고 끊임없이 언급되는 것은 카이와 크리스탈도, 팬들도 기분 좋지만은 않은 일임이 확실하다.
그럼에도 카이와 크리스탈 커플이 응원 받는 이유는 아마 너무 잘 어울리기 때문일 것. 워낙 오랫동안 서로에 대해 알았고, 같은 일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또 성향까지 비슷한 커플로 '역대급 사내커플'이라는 말이 정말 딱 어울린다. 카이와 크리스탈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많은 시선이 쏠린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예쁘게 빛나는 사랑을 이어가길 응원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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