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지루한 밀당이 끝나고 드디어 확실해졌다. 가수 에릭남과 걸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가 '우결4'에 합류하면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 모두 대중의 호감을 사고 있는 스타들이라 이 호감부부가 만들 새로운 가상결혼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 측은 2일 "솔라와 에릭남이 오늘 첫 촬영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만남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에릭남과 솔라는 김소연과 곽시양 커플이 하차한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앞서 '우결' 측은 시소커플의 하차 소식도, 에릭남과 솔라 커플의 합류 소식도 계속해서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합류 소식을 공식화한 것.
일단 에릭남과 솔라 모두 대중에게 호감을 사고 있는 스타들이기 때문에 '우결4' 합류 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남은 '국민 남친'이라 불리는 안티 없는 스타로 유명하다. '1가정 1에릭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이미지는 호감. 그가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보여준 활약과 특히 세심함, 매너가 여성 팬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가상 결혼을 시작하면서 그의 이런 스윗한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는 노래 잘하는 실력파 걸그룹의 멤버. 마마무가 무대 위에서 전하는 유쾌함과 밝은 에너지가 늘 좋은 평가를 받았고, 최근에는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대세 스타로 자리 잡았다. 솔라 역시 실력으로 다져진 무대, 좋은 음악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기에 '우결4'는 마마무 활동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워낙 밝고 긍정적인,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두 스타의 결혼생활. 남편이 된 에릭남은 얼마나 더 스윗할지, 솔라는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기대된다. 이 국민 호감커플의 결혼생활은 다른 커플들과 어떻게 다르게 전개될까.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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