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예능프로그램이 무더기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MBC '무한도전'만이 하락세에도 유일하게 1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회(11.5%)보다 0.7%포인트 하락하며 전국 기준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이는 토요일 예능을 통틀어 1위의 성적표다.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모든 시청률이 골고루 떨어졌다. SBS '토요일이 좋다-오마이베이비'는 6.9%에서 4.6%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7.7%에서 7.3%로 하락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0.9%에서 8.3%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3.6%에서 3.3%로 하락했다. 이같은 토요일 예능의 동반 시청률 하락은, 따뜻했던 봄날씨의 영향인 것으로 예상된다. / gato@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