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일요일 아침 안방 웃음을 책임진 MBC '해피타임'이 3일 방송을 끝으로 떠났다. 김지민-문희준-로빈 세 MC는 아쉬운 작별 인사를 고했다.
문희준은 3일 방송 말미 "11년간 웃음을 책임져 온 해피타임이 오늘 막을 내린다. 매주 일요일 아침이 행복했는데 아쉽다. 장수 프로그램의 MC를 맡아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지민도 아쉬움을 토로한 뒤 "저는 개인적으로 어머님 아버님 팬들이 생겨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로빈을 비롯한 세 MC들은 "한결 같은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고 끝인사했다.
2005년부터 전파를 탄 '해피타임'은 봄 개편을 맞아 아쉽게 안방을 떠나게 됐다. 후속으로는 토요일 오전 8시 55분에 방송 되던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가 이동해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해피타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