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이 '신의 목소리'에 합류한다.
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정인은 지난 달 31일 진행된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 녹화에 참여해 박정현, 윤도현, 거미, 김조한과 호흡을 맞췄다.
'신의 목소리'는 아마추어 실력자가 프로가수에게 도전장을 던진다는 파격적인 포맷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설 파일럿 방송 당시 큰 화제와 호평을 얻어 정규 편성됐다. 이 방송의 묘미는 가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일반인들의 놀라운 실력과 '보컬신'이라 불리는 가수들의 예측불허 무대에 있다.
특히 가수들은 한번도 불러본 적 없을 법한 곡으로 무대를 꾸며야 하는 부담감이 엄청난데, 지난 방송에서 윤도현은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재해석해 모두를 감탄케 만들었다. 이에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음색깡패'라 불리는 정인이 어떤 색다른 무대를 꾸미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더해진다.
정인이 출연하는 '신의 목소리'는 오는 20일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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