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곡 아닌, 4회 활동."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활동 윤곽이 드러났다. 데뷔는 싱글이 아닌, EP앨범 발매로 가닥이 잡혀지고 있는 모양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11인조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오는 5월 디지털 싱글이 아닌 여러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앨범 타이틀곡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미 실력파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행복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해당 미니앨범에는 앞서 데뷔준비곡으로 22명이 생방송 무대를 꾸몄던 라이언 전의 '크러쉬', 진영의 '벚꽃이 지면' 등이 11명 버전으로 녹음되어 수록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해당 곡들은 방송 이후 음원 발매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Mnet 측 관계자는 "촉박한 파이널 무대를 꾸미는데 집중했다. 물리적인 시간이 모자라 별도의 녹음을 하지 못했고, 정식 음원 발매가 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당초 '4곡으로 활동한다'고 알고 있던 것과 달리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4회 활동'을 소화할 예정. 2회는 완전체 활동, 2회는 유닛으로의 활동이다. 데뷔 시기는 5월초로 계획 중이며, 가수로서의 활동 외에도 화보나 광고 촬영, 예능 출연 등도 함께 소화한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파이널 무대를 통해 전소미(JYP), 김세정(젤리피쉬), 최유정(판타지오), 김청하(M&H), 김소혜(레드라인), 주결경(플레디스), 정채연(MBK), 김도연(판타지오), 강미나(젤리피쉬), 임나영(플레디스), 유연정(스타쉽)으로 아이오아이 멤버 11인이 최종 확정됐다. / gato@osen.co.kr
[사진]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