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는 이발소에서도 의연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24화에서 이동국은 "대박이도 남자고 다 컸으니 미용실보다는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네 미용실을 찾은 대박이는 의젓하게 혼자 의자에 앉았다. 가위와 칼이 눈앞에 왔다갔다 하는데도 묵묵하게 이를 받아들였다. 표정에선 비장함이 느껴지기도.
특히 대박이는 어른들이 하는 칼 면도까지 참아 내 눈길을 끌었다. 아빠 이동국은 "군대 가도 되겠다. 표정이 시무룩하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