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하가 유연석의 미션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하하는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다수결의 원칙! 위험한 만장일치 레이스'에서 전교 회장 출신을 만나라는 미션을 받고는 우여곡절 끝에 유연석을 만났다.
유연석은 소원을 말하라는 하하에 면도기를 내밀었다. 알고보니 이광수가 "10초 안에 면도하게 해라"라고 지시한 것. 이 미션을 받은 하하는 당황해 "미안한데, 양아치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결국 밑에만 면도하는 걸로 미션을 조정했고, 하하는 즉석에서 면도를 시작했다. 폭소하던 유연석은 직접 하하에게 면도를 해줬고, 결국 하하는 피까지 보고 말았다. 하하는 유연석에게 "전교회장 출신 아니라 악마 출신 아니냐", "'런닝맨' 꼭 한번 나와라"라고 하며 이를 악물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