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맞기에 1박2일까지..'슈퍼맨' 아이들이 또 컸어요[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03 18: 23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했다. 어느새 세 돌을 맞이했고 병원 진료까지 의젓하게 받았다. 이발소에서 머리도 얌전하게 깎았고 이유식에 빵까지 먹을 정도로 무럭무럭 커갔다. 
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24화에서 이휘재는 서언-서준의 세 돌을 기념해 '쌍둥이 1박 2일'을 마련했다. 유호진PD까지 나서서 오프닝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비록 장난꾸러기 쌍둥이라서 힘겨운 이벤트였지만 시작부터 유쾌했다.  
서언-서준은 도서관 곳곳에 숨은 깃발과 퍼즐을 찾아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퍼즐을 찾아 직접 끼워맞췄다. 형제의 힘은 대단했다. 서언-서준은 어렵지 않게 미션에 성공했다. 서준은 힘차게 "1박~2일"을 외쳐 이모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동국은 아들 대박이를 데리고 이발소를 찾았다. 대박이는 홀로 의자에 앉아 이발을 받아들였다. 큰 가위와 빗이 눈앞에 왔다갔다 하는데도 의젓하게 굴었다. 한의사는 이를 두고 "아이 몸에 양기가 세고 에너지가 넘친다. 스트라이커 기질이 크다"고 설명했다. 
설아와 수아도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심지어 아이들용 침까지 맞았다. 따끔할 텐데 울지도 않았다. 대박이 역시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들여 침맞기에 성공했다. 아빠 이동국은 아이들을 대견하게 바라봤다.
기태영은 딸 로희를 데리고 괌 데이트를 즐겼다. 레스토랑에서 로희는 자기 몫의 이유식을 다 먹은 뒤 아빠의 음식까지 요구했다. 기태영은 할 수 없이 오이 조각과 빵을 건넸다. 로희는 이마저 맛있게 소화했다. 생후 10개월인데도 로희는 무척 건강했다. 
이후 기태영 부녀는 워터파크로 향했다. 로희는 핑크색 비키니를 입고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겼다. 튜브에 몸을 맡긴 채 온몸으로 물을 느낄 정도. 특히 로희는 또래 남자 아기를 보고 적극적으로 다가갈 정도로 사회성도 자랑했다. 
이범수는 아들 다을의 병원 진료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에페의 실제 인물을 초대한 것. 항상 작은 인형만 들고 다니던 다을은 눈앞의 큰 에페를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병원에서도 에페 덕분에 씩씩한 다을이었다. 무서운 예방주사를 맞느라 눈물을 터뜨렸지만 에페의 응원 덕분에 잘 참아냈다. 에페의 손을 꼭 잡은 채 "주사가 안 아팠다"며 '엉아'다운 면모를 보였다. 금세 다을이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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