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최필립 윤유선 혜이니 1주년을 맞이한 ‘복면가왕’의 라인업은 화려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은 1주년 특집으로 꾸며지며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파일럿 편성 때 출연했던 가수 케이윌 홍진영 조권 솔지, 개그우먼 신보라 등이 재출연했다.
이날 한 꼬마 인디언보이와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가 휘버스의 ‘그대로 그렇게’를 부르며 첫 무대를 꾸몄다. 일반인 & 연예인 판정단의 투표 결과 까르보나라가 56표, 인디언이 43표를 얻어 까르보나라가 2라운드로 올라갔다. 인디언은 배우 최필립이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4월13일에는 투표하세요와 욕망의 불꽃. 두 사람은 윤현상 & 아이유의 ‘언제쯤이면’을 선곡해 완벽한 화음을 자랑했다. 65표를 획득한 투표하세요가 불꽃보다 31표를 더 얻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박혜경의 ‘고백’을 부른 불꽃은 가수 혜이니였다.
이어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가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과의 대결을 알렸다. 이들은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부르며 감미롭고 로맨틱한 목소리를 선보였다. 판정단은 챔피언의 손을 들어줬다. 78대 21표로 크게 벌어진 것이다. 포커페이스는 세프 최현석이었다.
러블리 사춘기 소녀와 보헤미안 랩소디는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을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섹시한 의상을 입은 사춘기 소녀는 음색이 따뜻했고, 사춘기 소녀는 이름처럼 청순하고 여리한 감성이 느껴졌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사람의 화음은 귓가를 자극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77표를 받은 랩소디가 22표를 얻은 사춘기소녀를 꺾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소라의 노래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사춘기소녀는 배우 윤우선이었다./purplish@osen.co.kr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