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박2일' 첫 입수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정준영이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봄맞이 간부 수련회 2탄이 그려진 가운데 솔선수범 입수자 선발 게임이 진행됐다. 2016년 첫 입수자를 가리고자 한 게임이었다.
첫 번째 파라솔 들고 멀리뛰기에서 김종민이 1등을 차지해 열외됐다. 이어진 게임은 모래 더 많이 파기. 2:2 대결에서 차태현과 데프콘이 이겨 정준영과 김준호가 최종 멤버로 남았다.
두 사람은 복불복 세트 앞에 섰다. 김준호는 "병신년 새해에 제가 운을 달라"고 빌었다. 정준영은 2014년부터 매년 첫 입수자였던 만큼 "올해 그 모든 것을 없애고 싶다"고 외쳤다.
하지만 둘 중 불운을 껴안은 이는 정준영이었다. 그는 벽을 뚫고 그대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