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진사’ 뇌섹녀 전효성의 매력에 물들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4.04 06: 57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관능미를 물씬 풍기는 전효성은 암기력과 집중력까지 겸비한 재주꾼이다. 단순히 암기 능력만 좋았다면 이렇게까지 극찬하기 민망하겠으나 세 차례나 진행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진정한 ‘뇌섹녀’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활발한 성격이 돋보이는 전효성은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까지 풍기는 것이 매력적이다. 이미 숱한 가요 무대를 통해 그녀의 매력이 입증되지 않았던가. 물론 160cm을 넘지 못하는 단신이지만, 완벽한 비율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 드라마로도 활동 반경을 넓히며 연기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런 그녀가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해 부사관 교육을 받고 있다. 전효성 뿐 아니라 나나, 다현, 차오루를 비롯해 배우 공현주 김성은 이채영, 개그우먼 김영희도 함께 하는데 사회에서 친분이 없던 이들이 군대에서 협동심을 발휘하며 진정한 여군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여타 걸그룹 멤버들도 반전 매력으로 놀라움과 뿌듯함을 안기고 있지만 이 가운데 전효성이 가장 돋보인다. 훈련도 똑 부러지게 받으면서 평가시험에서도 높은 성적으로 조교들의 눈도장을 받은 것이다.
깔끔하게 다듬어놓은 미인이라고나 할까. 겉으로 보기엔 애교, 몸매만 갖춘 듯했지만 알고 보니 지성까지, 모든 조건을 고루 갖춘 이상형으로 꼽을만한 여자였다. 지난 3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장애물 통과 훈련을 받은 뒤 예고 없이 세 번째 테스트가 진행됐다.
고된 훈련을 받은 멤버들이 3일 연속 시험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도, “오늘 시험을 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역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앞서 전효성은 첫 번째 시험에서 71.9점, 두 번째에서 76점, 세 번째에서도 76점을 받았다. 90점 이상을 받은 여군들과 비교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점수지만 여군들 가운데서는 비교적 높은 성적이다.
전효성은 여군특집을 통해 기존의 팬들에게는 반가움을, 그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대중에는 색다른 반가움을 선사했다. 덕분에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멤버로 물망에 올라있다. 노래,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전효성의 미래가 어떨지 기대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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