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씨엔블루랑 가상연애 시작해 볼래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4.04 06: 55

 밴드 씨엔블루의 팬이라면 소장해야 할 레전드 방송이 탄생했다. 멤버들이 남자친구로 변신해 각종 상황극을 진행했고, 달달한 라이브도 선보였다. 한 시간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것 같은 상상이 팬들을 행복하게 했다.
씨엔블루는 4일 새 앨범 ‘블루밍’을 통해 컴백했다. 자정이 넘어감과 동시에 신곡을 공개했는데, 팬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세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3일 오후 네이버 V앱 '씨엔블루의 이렇게 예뻤쇼?! 소 파인 쇼?!'를 통해서다.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방송 전부터 이미 하트수는 100만을 넘어섰던 것. 이에 멤버들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본격적으로 ‘가지고 싶은 남자’, 즉 가상남자친구 콘셉트로 쇼를 진행했다.

먼저 남성들과 여성들의 로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멤버들은 여성의 입장에서 남자들에게 반하는 행동을 언급했다. 그 중 하나는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이었다. 정용화는 세심했다. 여성의 앞머리를 헝클어트리거나 당고머리를 했을 때 머리가 빠져나오게 하면 안 된다며 유의점을 집어줬던 것.
강민혁은 자신의 팔뚝에 불끈 솟은 힘줄을 자랑했다. 이것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준열이 힘줄을 노출하면서 최근 더욱 대두됐던 매력 포인트다. 이때 강민혁은 “주사를 꽂기만 하면 들어간다”며 재치도 보였다.
본격적인 가상연애가 시작됐다. 연애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은 클립 영상이 여러 개 공개된 것. 시청자는 멤버들의 여자친구가 된 것 같은 시점에서 방송을 볼 수 있었다. 강민혁과는 빵집 데이트를, 이정신과는 영상통화를 하는 것 같은 순간이었다.
특히 멤버들은 ‘아이콘택트’를 좋아한다면서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멤버들은 새 앨범 타이틀곡 제목인 ‘이렇게 예뻤나’를 응용해 “너 왜 이렇게 예쁘니?”라며 달달한 눈빛을 보냈다.
봄에 어울리는 상쾌한 노래에, 멤버들의 달달한 팬서비스까지 어우러져 한껏 연애세포를 깨웠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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