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이 극에 본격 합류하며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준과 오정세의 콤비플레이로 진행될 줄 알았던 ‘뱀파이어 탐정’. 하지만 이세영의 합류로 팀플레이가 되고 있다. 해커로 합류한 그녀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OCN 드라마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3일 방송에서는 후배 아나운서의 죽음의 비밀을 의뢰하는 서승희(최송현 모습이 그려졌다.
겨울(이세영)은 오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풀고 싶어한다. 이에 겨울은 산(이준)과 구형(오정세)이 사는 집으로 무작정 쳐들어와 같이 살게 해달라고 떼를 쓴다. 구형은 겨울의 부탁을 거절하다, 겨울이 해킹이 전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죽은 아나운서의 신상을 털어달라고 부탁을 하며 같이 일하게 된다.
구형과 겨울은 늘상 티격태격하면서도 각자의 일을 분담하며 사건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죽은 아나운서는 노숙자 장기 밀매 조직과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고, 승희의 과거 애인 역시 이 조직을 조사하다 자살한 사실이 드러났다. 산은 노숙자로 변장해 이 조직에 침투, 소탕했다. 그 과정에서 칼을 맞고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아직 자각하지 못한 산은 충격에 빠졌다.
애초 산과 구형의 콤비플레이가 그려지는 ‘셜록 홈즈’형 탐정물처럼 그려졌던 ‘뱀파이어 탐정’. 하지만 2회만에 겨울이 합류해 ‘미션 임파서블’을 만들었다. 예상하지 못햇던 색다른 반전에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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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뱀파이어 탐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