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배철수, 특별출연..시간 이탈 '명품 목소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4.04 08: 19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13일 개봉)에는 배철수의 목소리가 나온다. 배철수는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진행자이자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DJ다.
'시간이탈자' 측은 "DJ 배철수가 '시간이탈자'에 목소리로 특별 출연했다"며 "영화 속에 본인이 진행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이름을 걸고, 실제 라디오 방송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4일 밝혔다.
영화 제작진들은 작품이 1983년도와 2015년도를 아우르기 때문에 두 시대를 잇는 아이콘을 찾던 중 배철수를 떠올리게 됐다고.

프로그램의 역사와 상징성만큼 다른 콘텐츠에 출연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배철수는 시나리오를 읽고 스토리와 감성에 반해 이번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배철수는 "시나리오를 읽고 감성과 긴장감을 모두 가진 독특하고 탁월한 이야기라 느꼈다. 시대를 뛰어넘는 감성을 지녔으며 프로그램 이름을 걸고 나가도 손색없을 멋진 작품이었다"며 영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조정적은 지날 달 31일 배철수의 라디오에 출연해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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