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의 후속작 '엽기적인 그녀2'가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를 떠나 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 더욱 강력해지고 살벌해진 견우의 인생수난기를 다룬다.
전작에 이어 견우로 2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차태현과 중화권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확실히 신선한 조합이다. 여기에 배성우, 후지이 미나, 최진호, 송옥숙 등 코믹 신스틸러들이 가세했다.
4일 공개된 메인포스터 속에는 2016년 버전의 엽기 커플의 모습이 담겨 있어 반가움을 전한다. 내적으로는 더욱 엽기적이고 살벌해진 그녀 빅토리아가 외형적으로는 고혹미를 강조하고 청초한 표정으로 새침함을 뽐낸다. 차태현은 이런 빅토리아의 팔꿈치에 놀려 울상 표정을 짓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엽기적인 그녀2'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