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나홍진 감독과 손잡고 영화 '곡성'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의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4일 이 같이 밝히며 영화 '곡성' 속 천우희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천우희는 무명 역할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영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앞서 천우희는 한 소녀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한공주'에서 주인공 공주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녹여낸 바 있어 그의 차기작 '곡성'또한 남다른 기대를 품게 한다.
'곡성'의 메가폰을 쥔 나홍진 감독 또한 천우희의 연기력을 극찬하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른 느낌이었다. 그 자리에서 대본을 읽는데 압도적이었다. 다른 배우를 생각할 여지가 없었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강한 신뢰를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천우희가 출연하는 '곡성'은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