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2집 앨범으로 오는 5월 2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데뷔 앨범 '플레이' 이후 무려 2년여 만이다.
앞서 악동뮤지션은 SBS 'K팝스타5' 첫방송을 앞둔 시점부터 컴백에 대한 예고를 해왔다. 당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좋은 곡을 썼으니 기다려달라"라는 말로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키워놨던 터.
이는 지난 3일 'K팝스타5' 방송을 통해 시즌3 우승자 버나드박의 컴백 무대가 꾸며지고, 그리고 10일 샘김의 데뷔무대가 예정되면서 점점 가시화 됐다. 심사를 맡은 JYP 박진영-안테나 유희열 위원이 자사 소속 가수들인 버나드박과 샘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YG 양현석 위원이 추임새를 넣으면서 K팝스타 시즌2 우승자 악동뮤지션의 컴백 시기까지 자연스럽게 궁금증을 더하게 된 것.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이날 이하이의 이름을 잠깐 언급했을 뿐, 악뮤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4일 OSEN의 질의에 "악동뮤지션이 5월 2일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매되는 신곡과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말로 악동뮤지션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현재 악동뮤지션은 두 편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이의 풀 앨범이 이달 중순 발매 예정이기 때문에 K팝스타 출신 YG의 신예 보석들인 이하이와 악뮤는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며 올 봄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팝스타2'를 우승하며 YG행을 결정지었고, 2014년 1집 앨범 '플레이'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또한 같은해 '악뮤캠프'라는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바 있다. / gato@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