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가 또다시 시상식에서 마주했다. 하지만 무색무취 공기 취급하듯 서로를 외면했다.
3일(현지 시각) 오후, 한 외신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에 있는 잉글 우드의 한 포럼에서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시상식인 '아이 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드'가 열린 가운데 백스테이지에서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가 포착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대화 없이 서로를 스쳐지나갔다. 셀레나 고메즈는 위층에 있는 취재진을 만나러 올라갔고 저스틴 비버는 그를 배려해 피해줬다는 것. 아마도 최근 불거진 재결합설에 따른 팬들의 항의를 의식한 듯하다고 목격자는 귀띔했다.
두 사람은 미국 10대들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 오고 있다. 공식적으로 헤어진 상태인 두 사람은 최근 뽀뽀하는 과거 사진을 SNS에 올려 팬들을 화나게 했다. 게다가 셀레나 고메즈는 찰리 푸스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해 국내 팬들 사이 해외 괴짜 커플로 거듭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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