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피아노 연주를 직집 선보이기 위해 연습한 노력을 밝혔다.
유연석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 속에서 선보인 '아리랑' 피아노 연주에 대해 "두세 달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연석은 "두세 달 정도했다. 그때 제주도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서 집에 있던 키보드를 들고 나서 촬영 틈틈이 연습했다. 영화 촬영하면서도 틈틈이 연습했다"며 노력을 전했다.
극중 유연석은 일본군들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리랑' 피아노 연주를 하다가 저지당한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제가 그렇게 잘 치는 사람도 아니고 피아노로 감정을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했다"며 "촬영할 때 일본군이 저를 자꾸 저지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연주를 이어가는데 그걸 누가 다른 사람이 쳐서 저지당해서 틀리는 것까지도 제가 해낼 수 없는 것 같아서 연주했다"고 해당 신에 대해 설명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