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멤버 김소혜가 가수 활동을 하더라도 배우의 꿈은 놓지 않을 예정이다.
김소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뤄낸 인물. 배우지망생이었던 그는 가수에 대한 특별한 열정 없이 '프로듀스101'에 참여해 첫 방송에서부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인물이다. 노래도 잘 못부르고 춤도 못 추던 그는 하지만 펑펑 눈물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얻으며 최후 11인 안에 들었다.
더욱이 김소혜는 방송 후반부 장근석 대표의 "가수가 하고 싶냐?"란 질문에 "그렇다"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던 바다.
그렇다면 연기자의 꿈은 어떻게 될까. 김소혜 측 관계자는 "연기는 계속 배우고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아이오아이로 활동할 때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으니, 오디션을 보는가 하는 본격적인 활동은 어려울 것이다. 그 기간에는 자투리 시간 동안 연기 연습을 틈틈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나면 배우로서 여러 곳에 문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가수와 병행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연기자보다 가수로 먼저 데뷔하게 된,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이미 스타성을 입증한 김소혜의 행보가 주목된다. / nyc@osen.co.kr
[사진] 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