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 떠오르는 한류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개그맨 지석진이 JTBC ‘비정상회담’의 각국 대표들을 주도하며 토론을 이끌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불편한 이웃 때문에 이사를 가고 싶다면 정상인가 비정상인가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이날 층간소음, 에어콘 실외기, 반려견 문제 등을 다루며 이웃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한국 대표로는 지석진이 출연해 G12을 만났다.
이날 지석진은 “아내 친구, 아이들 학교 문제를 고려해 집을 마련했는데 또 다시 새로운 환경을 찾기 너무나 어렵다”며 “이사 비용도 비싸다”고 지적했다. 불편한 이웃 때문에 이사를 간다는 것에 반대한 것이다.
반면 다니엘은 “이웃사람이 소송을 걸면 더 문제”라며 이사를 가는 게 낫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층간소음은 어느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알베르토는 직접 소음의 원인인 집에 찾아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결국 이웃 간에 이해하고 배려심 있게 행동하는 게 해결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석진은 특유의 깐족거림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G12은 그의 개그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과도한 이웃의 친절에 대해서는 오지랖 넓게 대처해 도리어 부담스럽게 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종 표결에선 비정상이란 결론이 나왔다. 지석진은 토론을 마치며 즐겁고 따뜻한 자리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