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인도네시아로부터 추방을 당하기는 커녕, 오히려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인도네시아 환경 파괴 발언에 대해 "인도네시아 환경에 대해 진심어리고 실질적인 조언을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인도네시아의 생태계와 관련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전했다.
앞서 환경운동가로도 맹활동 중인 디카프리오는자신의 SNS를 통해 "르우제르 생태계의 저지대 우림은 위기에 처한 수마트라 코끼들에게 최고의 서식지다. 하지만 팜유 플랜테이션이 확장되면서 숲이 폐허가 되고 있고, 코끼리들이 이동경로를 못 찾아 가족, 물, 음식 등을 찾는데 고통을 겪고 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다. 이에 영국의 가디언지 등에서 디카프리오가 인도네시아의 이익에 반하는 발언으로 추방될 위기라고 보도했던 바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지난 2월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 수상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nyc@osen.co.kr
[사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