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배우로서 많은 실험과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연석은 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나를 알게 된 이후 어떤 행보를 가야될지 잘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뮤지컬, 그리고 엠넷 '위키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 "좋은 경험인 것 같다. 배우로서 계속 나를 시험해보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가고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하고 싶은 건 계속 나를 여러군데 내던져보고 싶은거다. 실험해보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뮤지컬 역시도 무대라는 공간에서 관객들을 만났을때 어떨까 궁금증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위키드'는 배우로서의 행보에 있어서 고민을 거치고 출연한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제작진이 요즘 아이들이 부를 만한 노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노래들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설명을 해줬다. 그리고 가수가 아니라 좋은 멘토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찾다보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음악에도 관심많은 내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라면서 "아이들을 위해 내미는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