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위기탈출 오승환, 상승주 떴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4.05 13: 00

자신의 메이저리그(MLB) 첫 경기를 마친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미 언론이 상승주 평가를 내렸다.
지역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제프 고든은 5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 성과로 본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평가를 다뤘다. 주가로 빗댄 평가에서 오승환은 상승주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은 지난 4일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7회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에 이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탈삼진 2개를 기록하는 등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사 1,2루에서 프리즈와 폴랑코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 현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그렇다, 오승환은 두 명의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다. 극동 아시아에서 핀포인트 제구력을 선보였던 오승환이기에 다소 놀랄 만한 뉴스”라고 하면서도 “하지만 그는 그의 첫 빅리그 경기에서 별다른 상처 없이 문제에서 벗어났다”라며 오승환의 위기관리능력을 칭찬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과 더불어 야디어 몰리나, 맷 카펜터, 랜달 그리척을 상승주로 뽑았다. 반면 개막전 패배 탓인지 하락주 선수는 더 많았다. 불의의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미 팸을 비롯, 세스 마네스, 콜튼 웡, 맷 아담스, 제드 저코가 좋지 않은 평가와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첫 경기에서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6일 오전 8시 5분부터 PNC파크에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클 와카를 선발로 예고했다. 5일 경기가 없었던 만큼 오승환도 상황에 따라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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