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딴따라'에서 첫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혜리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은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를 맡아 걸스데이 혜리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지성은 "혜리와 같이 연기를 하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캐스팅 됐을 때 기분이 좋기도 했고,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며 "실제로 촬영을 해보니 혜리가 성격이 좋고 착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성은 "우선 저를 아저씨가 아닌 오빠로 봐줘서 마음이 편하다. 그래서 혜리와 함께 잘 만들어 보려고 한다"며 "혜리의 장점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발랄함이다. 그래서 그린이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생동감 있게 잘 표현해줄 것 같아 기대된다. 저도 열심히 준비해서 여러분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겠다"라고 전했다.
또 지성은 매니저 역할을 위해 참고한 롤모델이 있느냐는 질문에 "매니저, 에이전트의 표본으로 역시 탐 크루즈가 연기한 '제리 맥과이어'가 생각난다"고 하면서도 "제 상상을 자극했던 작품이니 참고자료가 될 수 있겠지만, 우선 제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딴따라'에서 석호가 하려는 이야기인 것 같다. 일단 석호로서 살아보겠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집중해 더욱 더 좋은 작품, 솔직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