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엄지원, 남녀조연상 수상[2016춘사영화상]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4.05 19: 42

 배우 조진웅과 엄지원이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조진웅과 엄지원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춘사영화상에서 각각 '암살'로 남우조연상과 '경성학교'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연상을 수상한 조진웅은 "부끄럽다. 작업할 때 김혜숙 선생님께서 감독님께서 컷 하니까 이런 말씀 하셨다. '재연하는 우리도 힘든데 나라 지킨 그분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하셨다. 순간 정적이 흘렀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암살'이라는 영화는 그런 의미로 다가온다. 그분들의 넋이 억울하지 않도록 잘 지켜나가자"며 감격해 했다.

엄지원은 "제게 주어진 배우라는 인생을 완주하고 싶은 꿈이 있다"며 "노력해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걸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