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구례X밀젠코, 기상천외한 콜라보[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4.06 00: 32

한국의 전라남도 구례에 밀젠코가 있다니, 그것 자체만으로 놀라운 조합이었다. 밀젠코는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이곳에서 온천, 찜질방, 게임 등의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자신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도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로운 청춘이 방문했다. 바로 명곡 '쉬즈곤'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였다. 밀젠코는 2년전 합동공연으로 친구가 됐다는 김도균과 함께 청춘들을 방문했다. 동갑내기 밀젠코의 통역은 '알파균' 김도균의 차지였다.
밀젠코는 목욕탕을 방문해 온천욕을 즐겼고, 찜질방에서 양머리를 한 채로 '007빵' 게임도, 달걀 먹기 벌칙도 함께 즐겼다. 심지어 김국진이 놀랄 정도로 완벽한 장작 패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새롭게 알아가는 한국식 표현과 문화에 즐거워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진솔하게 전했다. '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느냐'는 김국진의 물음에 "지난해 사랑하던 여자와 헤어졌다. 그녀가 나를 떠났고, 나는 홀로 남겨졌다. 힘들었다"고 과거를 고백했다. 또한 현재는 다른 아름다운 여성이 자신의 곁에 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사랑과 결혼'에 대해 "평생 함께할 베스트 프렌드를 얻는 것"이라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밀젠코는 청춘들에게 직접 요리도 선사했다. 다양한 식재료들이 밀젠코의 손을 거쳐 하나씩 탄생했고, 이를 먹고 마시며 모두는 행복해했다. 그렇게 밀젠코의 '불타는 청춘' 방문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구례의 긴 하루는 저물었다. / gato@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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