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의 히어로 슈퍼맨이 솔로로 출연하는 영화는 당분간 극장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5일(이하 현지시각)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분간 슈퍼맨을 솔로로한 영화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슈퍼맨의 리부트인 '맨 오브 스틸'같은 작품을 보기는 힘들거란 것.
인터뷰에 따르면 잭 스나이더 감독은 "만일 우리에게 좋은 각본이 있다면 '슈퍼맨' 솔로 영화를 만드는 것은 멋진 일이 될거다"라며 "하지만 '슈퍼맨' 솔로 영화에 대해 발표하지 않는 일이 이벤트로서도 좋지 않는가"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슈퍼맨' 역의 헨리 카빌 또한 '슈퍼맨' 솔로영화에 부정적인 반응. 헨리 카빌은 "슈퍼맨 솔로 영화를 위해선 '배트맨 대 슈퍼맨'이 흥행하는게 중요하다"며 "하지만 워너브라더스는 당분간 DC의 다른 영화를 만들고자 바쁠 것이다. '슈퍼맨' 솔로 영화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슈퍼맨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2006년 '슈퍼맨 리턴즈'와 2013년 '맨 오브 스틸'이 있었다. /sjy0401@osen.co.kr
[사진] '맨 오브 스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