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故 폴 워커 측 사고차량 포르쉐 상대로 패소.."항소할 것"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06 11: 05

고 폴 워커의 유족들이 포르쉐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졌다. 하지만 변호사 측은 법정 싸움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유족 측 변호사는 4일(현지 시각) 외신 TMZ와 인터뷰에서 "이번 소송에서 졌지만 LA 카운티 상급 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분명 폴 워커는 사고 당시 살아 있었다. 결함 있는 차를 판 포르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이 싸움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 워커는 2013년 11월 친구인 로저 로다스 소유의 포르쉐 차량을 타고 가다 전복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차량은 불길에 휩싸였고 두 사람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차의 기술적인 문제는 없었다며 과속에 따른 사고로 결론내렸다. 하지만 유족 측은 차내 결함 등의 이유로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고 직후 두 사람이 살아 있었지만 연료 탱크 문제와 전자 안정화 장치 미탑재로 화재가 나 사망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최근 재판부는 "폴 워커와 로저 로다스의 사망 원인은 차내 안전 장치 부족으로 볼 수 없다"며 포르쉐 측의 손을 들어줬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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