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기적인 그녀2'의 메가폰을 쥔 조근식 감독이 해당 작품이 '아시아적으로 사랑받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조근식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 전반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 감독은 개봉 후 개인적으로 소망하는 것과 관련해 "소극적으로는 1편의 명성에 흠을 내지 않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크게 목표를 잡자면 '엽기적인 그녀2'가 아시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 감독은 "해당 작품이 한국과 중국이 아닌 아시아 국가 모두에서 인기를 끌 수 있다면 굉장히 의미있을거로 생각한다"며 본인의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강조했다.
'엽기적인 그녀2'는 5월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