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성우가 '엽기적인 그녀2' 출연을 거듭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배성우는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자신이 출연하기까지 고민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배성우는 이날 "영화 타이틀 자체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잘 못하면 안될거라는 부담이 컸다"며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배성우의 거듭된 거절에도 캐스팅을 포기하지 않던 조근식 감독은 "삼고초려했지만, 캐스팅한 보람이 있다"며 배성우를 향한 애정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배성우는 견우(차태현 분)의 결혼생활 카운슬러이자 절친인 용섭으로 분해 유쾌한 코믹연기를 보여줄 예정. '엽기적인 그녀2'는 5월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