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오글거리는 대사에 대해서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6일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참팟'에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와 함께 출연했다. 김은숙 작가는 "대사가 오글오글 거린다는 말과 함께 김은희 작가와 비교가 많이 된다"며 "김은희처럼 담백하게 못쓰냐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은희가 자랑스러워진다. 은희가 나 때문에 칭찬받는구나라고 생각한다"고 털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연애할 때 오글오글 거리는 말 사용을 안하는 것 같다"며 "저는 실제로 연애할 때 '언제부터 그렇게 잘생겼어요'라는 말을 하면서 남자를 유혹하고 연애를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김은희 작가는 "김은숙 작가는 일상을 살면서도 항상 그런 대사를 생각하는 것 같다"며 "24시간 동안 대본 생각을 안할때가 없다"라고 칭찬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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