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거물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특급이다. 전해져 오는 감동은 역대급이고.
이승철과 히트메이커 용감한형제와 힘을 합친 신곡 ‘일기장’이 7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기대와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보컬의 신’ 과 '히트곡 메이커'의 콜라보레이션이라니. 각 분야의 최고로 손꼽히는 두 사람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음원 공개 전부터 대중은 물론 업계관계자들까지 주목하고 있던 바다.
작업은 용감한형제의 간절한 러브콜로 인해 이뤄졌다. 앞서 방송에서 용감한형제는 "이승철 선배 외에는 이 곡을 줄 사람이 없다"는 말로 이승철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내비쳤다. 다시 말해, 이 곡은 이승철을 위한 맞춤형 곡이라는 것. 용감한형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발라드라는 점, 이승철이 편곡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해볼만 하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SNS에 깜짝 영상을 올렸다. 딸 이원 양이 '일기장'을 열창하는 영상인데 30초가량의 짧은 분량이지만 곡이 가진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 큰 감동을 예고했다.
공개된 ‘일기장’은 기대 이상. 아름다운 멜로디와 일기를 쓰듯 써내려간 가사가 이미 감동적. 이승철 특유의 깊고 애절한 보컬이 곡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낸다. ‘일기장에 써 내려간 미처 다 적지 못 한 이야기가 눈물에 번져찢겨 가요 내 가슴처럼 woo’라는 가사와 함께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분위기는 ‘점,점,점 점만 찍다 끝난 사랑’에 감성과 함께 폭발한다.
이승철과 용감한형제. 두 사람의 선물 같은 신곡이 대중에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일기장'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