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수목극이 오르고, 유지하고, 떨어지고, 희비가 '더' 엇갈렸다. 부익부 빈익빈이기도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3.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률)를 기록해 지난회(33%)보다 0.5%포인트 상승하며 1위 왕좌를 굳건하게 수성했다. '넘사벽' 수목극 1인자다.
MBC '굿바이 미스터블랙'은 4.6%를 기록해 지난회와 동률을 이루며 2인자 자리를 지켰다. 다만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회 호평에도 불구하고 2.8%를 기록, 전회(3.8%)보다 1%포인트 하락하며 3위에 그쳤다.
특히 '태양의 후예'의 경우에는 지난 9회 방송에서 30.4%를 기록하며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에 30%의 벽을 넘어선 이후 6회 연속해 자체최고시청률의 눈부신 기록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유시진(송중기)가 국정원 작전에서 총상을 당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큰 화제가 됐다. / gato@osen.co.kr
[사진] KBS, MBC,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