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이자 SBS '스타킹'의 MC를 맡고 있는 이특의 진행 실력은 제작진까지 감탄케 만들 정도였다.
'스타킹'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형 PD는 6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MC 이특에 대해 "정말 영특하다. 대본 숙지가 정말 완벽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 PD는 "제작진보다 더 완벽하다 보니 작가들이 편하다"며 "사실 이특이 이렇게 잘할 줄 몰랐는데 진짜 진행을 잘한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다. 머리 속에 대본이나 진행과 관련된 모든 상황을 완전히 집어넣고 온다. 정말 공부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특은 지난달 27일 SBS '정글의 법칙' 촬영차 파푸아뉴기니로 출국했다. 이에 한 차례 '스타킹' 녹화에 불참하게 됐고, 그 빈자리는 EXID 하니가 채웠다. 하니는 오는 12일 방송에서도 스페셜 MC를 맡아 강호동과 호흡을 하게 된다.
이에 김 PD는 "강호동과 이특의 역할이 정확하게 나눠져 있다. 강호동이 출연자들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있으면 이특이 다음에 들어가야 하는 질문을 적절하게 해준다"며 "그래서 이특이 없으면 강호동이 2배는 더 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3대천왕' MC이기도 한 하니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다음 방송에는 더 많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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