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2' PD가 "이상민·탁재훈의 몸풀기가 끝났다"며 Mnet 채널 정규편성에 대한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무려 4년만에 시즌2로 재개한 '음악의 신'은 시즌1이 Mnet 채널을 통해 방영된 것과 달리 현재 온라인으로만 공개되는 상황. 회당 10분 남짓 분량, 총 8회를 3주에 걸쳐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 연출을 맡은 박준수 PD는 6일 OSEN에 "온라인 8회를 모두 더하면 방송 1회 정도의 분량이다. 기대 만큼은 아니지만, 오랜만의 촬영임을 감안했을 때 이상민·탁재훈의 몸풀기는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8회 촬영을 끝마친 시점에서) 이상민도 예전의 감을 다시 찾았고, 탁재훈도 해당 장르에 적응하고 입이 풀리기 시작했다"며 "이대로 정규 편성이 된다면 분명 시청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음악의 신2'의 온라인 공개분 조휘수가 200만을 돌파하고, 티빙, 엠넷닷컴에서 진행되는 방송편성 응원 캠페인에 5만명 이상이 찬성 투표를 할 경우 편성이 확정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금산 Mnet 편성팀장은 "'음악의 신2'가 온라인에서 첫 공개된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고 협찬 문의가 들어오는 등 화제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며 "총 조회수와 응원 캠페인 목표치까지 도달할 경우 '음악의 신2'가 방송편성을 확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음악의 신2' 5회와 6회는 7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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