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히들스턴이 '토르:라그나로크' 이후 하차한다는 입장을 번복했다고 전해졌다.
미국 매체 하이퍼블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톰 히들스턴과 인터뷰를 보도했다. 톰 히들스턴은 '토르:라그나로크'가 마지막 작품이냐는 질문에 "인터넷에서 읽은 것을 전부 믿지 마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 앞에서 정직해지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며 "다른 사람들이 마블 영화에 남다른 열정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그렇지만 그런 호기심을 모두 충족 시켜주는 것이 영화를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누구에게도 스포일러를 하고 싶지 않다. 나는 로키 역할을 앞으로 계속 맡을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리고 그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앞서 톰 히들스턴은 더 데일리 비스트와 인터뷰에서 '토르:라그나로크' 출연이 마블 영화에 출연하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어벤져스:인피니트워 파트1&2'에도 출연하지 않을 것을 예고했지만 이에 대해 같은 인터뷰에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토르:라그나로크'는 북미에서 2017년 11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어벤져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