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2'의 웃음코드가 부활했다. MBC '복면가왕'을 활용해 독특한 웃음을 유발한 것.
7일 오전 공개된 '음악의 신2' 5회에서는 이상민이 탁재훈은 '복면가왕'에 출연시키기 위해 노력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복면가왕' 민철기 PD와의 통화를 비롯해 해당 작가들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4년전 '음악의 신' 시즌1에서 보여줬던 현실과 가상을 뒤섞은 특유의 웃음코드였다.
탁재훈은 실제로 복면까지 쓰고 등장해 녹음실에서 노래를 불렀고, 목소리 변조 인터뷰까지 연습했다. 또 '복면가왕'에 고정 패널로 출연중인 산들이에게 전해달라며, B1A4 멤버 진영에게 닭갈비집 볶음밥 쿠폰 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이는 '음악의 신2'가 공개 초반 자아냈던 아쉬움이 조금씩 사라지는 듯한 약진이었다. 현재 '음악의 신2'는 Mnet 정규편성을 위해 실제로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6일 황금산 Mnet 편성팀장은 "'음악의 신2' 온라인 총 조회수가 200만을 돌파하고, 응원 캠페인에 5만명 이상이 찬성 투표를 할 경우 방송편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 gato@osen.co.kr
[사진] '음악의 신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