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슈가맨’, 뜬금포 구설..잘나가는 예능의 숙명?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4.07 17: 54

 잘나가고 있는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이 뜬금없는 종영설에 휩싸였다. ‘슈가맨’ 측은 즉각적으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무근인 구설수는 잘나가는 예능프로그램이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슈가맨’ 종영설이 불거진 이유는 무엇일까. ‘슈가맨’ 측은 “제작진과 회사 측에서 본격적인 시즌제 논의가 나온 적이 없다”며 “‘슈가맨’은 계속 이어진다. 제작진과 회사 차원에서 확인 전화를 받은 적도 없다”고 시종일관 황당하다는 입장을 토로했다.
이런 구설수는 최근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슈가맨’이 그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국민MC 유재석의 첫 예능 진출 작품이자 음악 예능으로 관심이 쏠렸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슈가맨들과 실력파 쇼맨들이 앞 다퉈 출연하면서 점점 관심을 받고 있다.

잘나가는 예능프로그램들은 높은 관심을 받는 만큼 많은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한도전’은 스포일러성 보도로 인해서 예정된 게릴라콘서트 공연이 취소될 정도로 큰 타격을 받았다.
무조건 프로그램을 옹호하고 도움이 되는 보도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근거 없는 기사를 통해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제작진들의 의욕을 꺾어서는 곤란하다. 다른 방송도 마찬가지겠지만 ‘슈가맨’은 그동안 잊혔던 스타들을 섭외하기 위해 매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슈가맨’이 구설수를 털어내고 반가운 슈가맨들을 끊임없이 소환하며 '히든싱어' 못지 않은 국민 음악 예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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