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정과 손석희 앵커가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이 재회한 건 3년여 만이다.
임수정은 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영화 '시간이탈자'로 출연했다.
임수정과 손석희는 2012년 12월 라디오를 통해 처음 만났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토요일에 만난 사람'에 임수정이 출연하며 처음 만난 후 3년여 만에 재회했다.
3년여 만에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손석희는 "다양한 신비로움을 지닌 유일무이한 배우 너무 과한 평가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죠?"라며 "오랜만에 뵙는다"고 인사했다.
또한 손석희는 배우의 감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손석희는 "배우에게 중요한 건 감성이라고 들었다. 나이가 들면서 감성이 풍부해지냐. 소멸된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임수정은 "나는 배우니까 사실은 자연스럽게 나이 들면서 감성이 소멸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 같다. 나는 감성이 나이들지 않게 그렇게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딱히 방법, 비법이라기 보다는 감성이나 생각이 멈추지 않게 해야되는 것 같다. 그것이 문화예술을 가까이 두고 유지시키고 내 스스로 마음가짐을 다르게 그런 것들을 찾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낯 논쟁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고 마지막에 손석희는 임수정에게 JTBC 드라마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고 임수정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손석희는 임수정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는 말과 함께 작별인사를 나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뉴스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