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송송커플, 매회가 버라이어티..단비 같은 로맨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4.07 23: 03

'태양의 후예' 매회가 버라이어티다. 블록버스터와 로맨스를 수시로 오가는 탓에 시청자들 역시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 총상을 회복한 뒤 안상위(지승현 분)와 합동 작전을 실행하는 시진(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진이 왜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오게 됐는지 그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그는 자신을 북으로 보내달라며 찾아온 안상위를 공격하는 북한군과 총격전을 벌이던 중 총에 맞게된 것.

심정지까지 온 상태로 모연(송혜교 분)을 좌절하게 만든 시진은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안상위를 걱정했다. 이에 "낫기만 해봐라. 죽여버릴 거니까"라며 분노하던 모연은 서대영(진구 분)에게 수술 중 안상위의 몸에서 나온 의문의 SD칩을 건넸다. 
그 사이 시진은 안상위에게 한국에 밀입국한 이유와 망명하겠냐고 캐물었지만, 안상위는 입을 꾹 다문 채 대답하기를 거부했다. 조사 결과 안상위는 야쿠자 범죄에 연관된 옛 부하를 죽인 용의자로 인터폴에 수배 중이었고, 이를 안 시진은 모연의 도움을 구해 안상위와 단둘이 이야기 할 시간을 벌었다.
공화국의 반역자를 처단하고 그 배후를 밝히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밝힌 안상위는 죽어도 북에서 죽겠다며 돌연 도주를 시도했고, 이를 막은 시진은 그를 군에게 넘기며 과자 한 봉지를 선물이라고 건넸디. 
하지만 이는 모두 안상위와 시진의 합동 작전이었다. 시진은 안상위의 부탁으로 북한군 최부장(이재용 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안상위를 저격했고, 그 덕분에 죽음을 위장한 안상위는 북으로 돌아가 전사로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한 차례의 고비가 지나가자 시진과 모연의 로맨스 역시 진척됐다. 모연은 안상위의 생사에 심란해하는 시진을 위해 그의 병실을 찾았고, 마침내 병실에서 영화를 보기도 하고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잠을 청하며 달달함을 과시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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