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의 이경규와 김성주가 환상의 케미로 MBC 목요일의 저주를 풀러 나섰다.
7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이경규와 김성주가 새 MC로 나선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경규와 김성주는 초반부터 톡톡 터지는 케미로 분위기를 끌어갔다. 이경규의 화끈한 입담과 김성주의 진행력이 환상의 케미를 만들어냈다.
이경규는 "목요일 밤은 황금시간대다. 구라가 담당하기에는 힘들다. 좀 더 센 사람을 찾은 거다"고 한 마디 했고 "20회까지 김구라가 했는데 20회부터 40회까지는 김성주와 하고 그 뒤는 나 혼자 할 거다"고 예능 대부다운 과감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가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내면 김성주가 정리하며 진행했다. 이에 이경규는 김성주에게 "(진행) 많이 늘었다"며 "거의 다 주도한다"고 말하며 삐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경규와 김성주는 '능력자들' MC로서의 '덕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경규는 액션 영화 소리만 듣고도 어떤 영화인지 알아 맞혔고 김성주는 골 넣는 장면만 보고 축구선수들의 세리머니가 무엇인지 맞혀 '능력자들' MC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능력자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