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의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얻으며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4회는 전국 기준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33.5%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3.4%), SBS '돌아와요 아저씨'(3.2%)와는 비교할 수 없는 부동의 수목극 1위에 해당된다.
특히나 이날 방송은 총상을 당한 유시진(송중기 분)의 생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강모연(송혜교 분)이 있는 병원으로 실려온 그의 충격적인 모습에 새드엔딩인거냐는 반응도 일었다. 하지만 유시진은 강모연 덕분에 살아난 것은 물론 '일 잘 하는 남자'답게 모든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내 눈길을 끌었다.
첫 회에서 14.3%로 출발한 '태양의 후예'는 3회 만에 20%를 넘었다. 이후 9회 만에 30%대를 돌파하더니 지난 13회까지 연달아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4회에는 다소 상승세가 꺾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놀라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남은 2회 방송 동안 어떤 신기록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parkjy@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