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이 순애보로 팬들을 울렸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주부들 선정 '지금도 그리운 별이 된 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고 신해철이 2위에 올랐다.
관계자들은 "신해철은 대한민국 문화 지평을 넓힌 사람"이라며 고인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그리고는 "순애보로도 유명했다. 미국 유학 시절 윤원희 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는데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사랑의 힘으로 완쾌까지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 장협착 수술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인을 두고 유족 측과 S병원 K원장은 의료 소송을 벌이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여유만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