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과 구혜선 커플이 결혼한다. 연상연하 커플인 이 두 사람은 진지한 만남과 결혼에서부터 귀감이 되며 큰 축복을 받고 있다.
8일 안재현과 구혜선 양측은 다음 달 2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교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터라 결혼 발표까지의 그 짧은 시간이 놀라움을 안긴다.
하지만 진짜 놀라운 것은 결혼식 자체. 두 사람은 보도자료 전문에서 "저희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으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여 살아가고자 합니다"라며 두 사람의 의견에 따라 예식 비용은 소아병동에 기부될 예정임을 밝혔다.
아직 결혼하기에는 이르면 이르다고 할 수 있는 두 사람이 진지하게 교제하며 결혼까지 골인한 모습, 그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기부 예식을 치르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이 날은 안재현이 새롭게 합류해 큰 화제를 모은 tvN '신서유기2'의 첫 방송일이기도 하다. 이날 '신서유기2'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축하할 일이 참 많아요. 무엇보다 금요일인데다, 오늘 밤 9시 45분 ‘신서유기’ tvN 첫 방송 그리고 딴딴따다 ~ 딴따다다“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방송인 강호동과 배우 안재현이 해맑은 미소를 띤 모습이 담겨있다.
자연스럽게 방송 속 안재현의 모습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여러모로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된 KBS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 1년여간 교제해왔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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