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이하 워너)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할리우드리포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쥬피터 어센딩', '팬', '하트 오브 더 씨'로 덩치 큰 영화들의 연속적인 실패를 거둔 워너가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배트맨 대 슈퍼맨) 역시 만족할 만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면서 제작에 보다 신중을 기할 계획인 것.
보도에 따르면 '배트맨 대 슈퍼맨'이 대성공을 이룰 것이라 여겼던 워너 고위직들은 영화 공개 후 쏟아진 혹평에 충격을 받았고 차후 등장할 DC 영화는 보다 호평을 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물론 DC코믹스, 레고, 해리포터 스핀오프 등 계속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지만 감독과 개봉일 등에 몇 가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제작 축소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워너는 예정작들의 개봉일 변경을 발표했는데 '정글북'은 2017년 10월 6일에서 2018년 10월 19일로, '원더우먼'은 2017년 6월 23일에서 2017년 6월 2일로 날짜가 수정됐다. / nyc@osen.co.kr
[사진] '배트맨 대 슈퍼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