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남궁민과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남녀주인공으로 색다른 그림을 그려낼 지 주목된다.
8일 민아가 SBS 새 주말드라마 '야수의 미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에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란 사실이 알려졌다.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현재 민아가 ‘야수의 미녀’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야수와 미녀'는 현재 방영 중인 ‘미세스캅2’ 후속으로 오는 5월 14일 첫 방송될 예정. 한 남자의 굴곡진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앞서 남궁민이 출연을 확정했던 바다. 민아는 극중 취업난에 허덕이는 억척스러운 여주인공 공심 역을 제안 받았다.
최근 '리멤버'의 악역으로 주가를 올린 남궁민은 지난해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했었는데, 제작진의 신뢰를 얻어 다시 한 번 작품을 만들어나가게 됐다는 전언이다.
걸스데이 혜리에 이어 드라마 여주인공에 도전하는 민아는 걸그룹 출신 꼬리표를 떼어내고 인상적인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민아는 지난 1월까지 방송된 MBC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바다. 두 조합은 쉽게 예상되지 않는 신선한 조합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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