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가 온라인과 TV의 적지 않은 시간차에도 불구, 오랜만에 보는 이승기의 모습이 주는 반가움과 4인이 내는 시너지로 웃음을 재차 안겼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연출 나영석)는 이미 온라인을 통해 지난 여름에 방송됐던 내용들이 이어져 하나의 회차를 형성했다. 첫 회였던 이날은 이들이 한국에서 보여 중국 서안으로 떠난 모습과 그곳 공항에서부터 게임을 이어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등은 진시황 병마용갱 등을 비롯해 중국 서안을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앞서 '1박 2일'에서 맞췄던 호흡이 다시금 떠오르게 했다.
또한 '삼장법사 레이싱', '아침기상 미션' 등의 4사람의 경쟁도 유쾌했고, '내복 벌칙', '저주파 안마기'를 비롯해 웃음 유발 코드도 정확했다.
특히 이제는 군입대로 모습을 볼 수 없는 이승기의 모습을 오랜만에 TV 화면으로 보는 반가움이 컸다. 이미 촬영이 끝났고, 이번달 첫 방송이 예정되어 있는 '신서유기2'에서는 이승기 대신 안재현이 들어간 상황. 시즌2 공개 전 이승기와 이들 '1박 2일' 원년멤버들의 호흡을 다시 TV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은 탁월했다. / gato@osen.co.kr
[사진] '신서유기2' 캡처.